생각의결

시진핑 실각설, 사실일까?|30년 지기 급사와 후계 구도까지 정리

서툰키스 2025. 6. 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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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문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실각설이 외신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군부 고위 인사의 연쇄 숙청과 30년 지기로 알려진 측근의 급사, 그리고 후계자 부재라는 정황이 맞물리며 의혹이 증폭되고 있지만, 실제 실각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시진핑 실각설의 배경과 현실성, 그리고 후계 구도에 대해 차분히 살펴봅니다.


시진핑 실작설 썸네일

🧭 시진핑 실각설, 왜 나오는 걸까?

최근 들어 시진핑 실각설이라는 키워드가 여러 외신과 유튜브, SNS를 통해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세 가지 큰 사건이 겹치며 사람들의 의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 1. 30년 지기 측근의 갑작스러운 죽음

2025년 6월, 시진핑 주석의 오랜 동지이자 군부 실세였던 쉬치량(许其亮)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조깅 중 심장마비로 급사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쉬치량은 푸젠성 시절부터 30년 이상 함께 일한 최측근이었기에
그의 돌연한 죽음은 단순한 개인의 건강 문제로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권력 내부의 이상 신호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 2. 군부 인사의 연쇄 숙청

중국 군부에서는 최근 몇 년간 리상푸, 먀오화, 둥쥔 등 핵심 인물들이 연이어 낙마했습니다.
이 중 일부는 부패 혐의로 조사받고 있으며, 다른 일부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실종된 상태입니다.

이런 군부 숙청은 시 주석이 권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있지만,
내부 균열 혹은 충성심 약화에 대한 불안감이 드러난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 3. 시진핑의 낮은 공식 등장 빈도

일부 외신은 최근 몇 달간 시진핑의 언론 노출이 줄었다고 지적합니다.
정상 간 통화나 외교 일정은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중국 내 일정 공개가 적어진 점은 건강 이상설이나 은둔설로 이어지고 있죠.


⚖️ 실각설의 실체는?

그렇다면 정말로 시진핑이 실각할 가능성은 있을까요?

전문가 대부분은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강력한 권력 집중 구조

시 주석은 2012년 집권 이후 당, 정, 군 모든 핵심 기구를 장악했습니다.
2022년 제20차 당대회에서는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이 시진핑의 측근으로 채워지며
사실상 1인 체제가 완성되었죠.

군부 인사의 숙청 역시 권력을 잃어서가 아니라, 더 강하게 잡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 후계자 부재

과거 중국 지도자들은 차기 지도자를 미리 지명하고 양성하는 관행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진핑은 이 전통을 깨고, 공식적인 후계자 없이 장기 집권 체제를 만들어왔습니다.

이는 후계 경쟁을 방지하고 권력을 집중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동시에 실제 문제가 생길 경우 리더십 공백이라는 위험도 존재하게 됩니다.


👤 시진핑 이후, 후계자는 누구일까?

만약 시진핑 주석이 예상치 못한 이유로 권좌에서 물러나게 된다면,
누가 그 자리를 이어받게 될까요?

현재로선 몇몇 인물들이 시진핑의 후계자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리창(李强) – 국무원 총리

  • 시진핑과 상하이 시절부터 함께한 측근.
  • 현재 국무원 총리로 행정 실무를 총괄하고 있음.
  • 전통적으로는 후계자 코스지만, 현재 체제에선 확실치 않음.

🔸 딩쉐샹(丁薛祥) – 제1부총리

  • 시 주석의 비서실장을 지낸 최측근.
  • 젊고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정치국 상무위원으로도 활동 중.
  • 가장 유력한 후계자 중 한 명으로 평가됨.

🔸 천민얼(陈敏尔) – 중앙서기처 서기

  • 저장성 시절부터 시 주석과 함께한 인물.
  • 당 조직 장악에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적음.

🔸 허리펑(何立峰) – 경제 담당 부총리

  • 공동부유 정책을 추진한 실무형 인물.
  • 경제에는 강하지만 정치적 카리스마가 부족해 후계 가능성은 낮음.

흔들리는 중국 국기

📌 정리하자면

항목                                               내용

 

실각설 이유 군부 숙청, 측근 급사, 노출 감소 등
실각 가능성 현재로선 낮음. 권력 기반 여전히 견고
후계 구도 공식 지정 無. 딩쉐샹·리창 등 후보군 존재
시사점 권력은 집중되었으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음
 

🧠 나의 생각

권력은 잡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합니다.
시진핑의 실각설은 그가 얼마나 강력한 권력을 쥐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 내부가 얼마나 불안정한 구조 위에 서 있는지도 보여줍니다.

후계자가 없는 체제는 영원할 수 없고,
그 빈자리를 누가, 어떻게 채울지는
중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할 수밖에 없는 문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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